2019년
(법화경 여래수량품) 죄업과 선업의 과보
향광장엄주주모니
2019. 8. 28. 21:58
법화경 여래수량품 게송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이렇게 내 국토는 영원토록 여기 있건만
중생이 보기에는 이 국토가 불타고
또 이 세계가 가장 두렵고 비참하며
온갖 고뇌로 충만한 듯하거니와
무량 억 세월이 지나도록
내 이름도 법도 내 대중도 들어 보지 못하니니
바로 죄업의 과보로다
그러나 부드럽고 온화한 이들이
이 인간계에 태어나면
즉시 내가 설법함을 보게 되나니
선업을 지은 까닭이니라
물론 죄업과 선업으로 인한 과보의 부분일 것입니다. 그런데 죄업의 과보로 불법승을 모르고 선업의 과보로 부처님의 설법을 만난다는 이 구절을 마음에 잘 담았으면 좋겠습니다. 죄업으로 온갖 좋지 않은 일들이 나타나고 선업으로 온갖 좋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 중에서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만나는가, 못만나는가는 가장 중요한 일, 최고의 일이 됩니다.왜 죄업을 멀리 해야 할까요? 왜 선업을 지어야 할까요? 불법을 만나고 못만나고의 일이 선업과 악업으로 갈리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