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진언 기도하는데 몸이 꼬이고 이상한 현상이 있습니다.
고민 : 스님이 권해서 광명진언 기도 중인데 며칠 후부터 새벽마마 몸이 꼬이고 힘이 들어가고 몸에서 이상한 소리도 납니다. 스님은 외국에 계시는데 오시려면 시간이 걸립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며칠 전에 올려진 고민글에 많은 이들이 답글을 올린 것 같은데 다시 조언을 구하는 글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어느 순간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그 문제에 대해 생각들길 '왜 스님의 말을 믿고 그냥 하지 않을까' 했었습니다. 글을 보면 '어떤 일이 있어도 정진하라'고 말씀하셨다고 하니 말입니다. 아마도 필요한 기도를 지도하신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재차 조언을 구하는 글에 답이 없길래 제 생각을 적었 올렸습니다. 그 글을 그대로 옮깁니다.
힘들겠지만 가능하다면 불보살님을 믿고 바른 마음으로 정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생각해봤는데 기도를 권한 스님, 불보살님을 믿는 마음이 필요한 때라 보입니다.
그것을 놓칠 정도라면 그만두는 것이 좋을 거구요.
소리 등의 현상에 절대적으로 매일 필요는 없지만, 대략 보면 기도를 진행하는 마음과 방해하려는 마음이 격하게 충돌하는 거잖아요(그냥 마음이라 표현하겠습니다). 아마도 기도하는 분이 풀어야 하는 짙은 업장이 있는 것 같은데 그 경계를 넘어가는 것이 쉽지 않겠죠.
힘들어도 정신차리고 기도하라고 권해주시고 마음보태 함께 기도해주세요.
자신이 힘든 만큼의 업일테니, 상대를 대해 참회하고 축원하면 좋겠지요.
밝게 알지 못하지만 스님이 아마도 필요한 기도를 권해주신 것이 아닐까 싶어요.
꼬인 것은 풀어야 오래도록 편안해집니다.
지금의 기도가 꼬인 것을 풀어가는 힘든 시간이라는 것, 그것을 심하게 꼬아버린 주체가 다름 아닌 자신이라는 것을 새긴다면 기도로 풀어갈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한 일이 되겠지요.
힘들수록 진심으로 참회하고 기도의 공덕을 대상에게 회향한다면 결국 모든 상황이 편안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인의 진실한 기도로 모든 이들이 편안해지기를 마음으로 발원합니다.
나무일체불보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