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나는 독경을 권하고 싶다.
향광장엄주주모니
2019. 4. 10. 15:35
법화경 사경에 대한 공덕을 법화경에서 많이 읽을 수 있다.
그런데 나는 독경을 더 권하고 싶다. 내가 많이 읽어서 그런 것인지 모르지만 많이 읽고 많이 외우고 많이 생각하는 것이 더 좋다.
법화경 보현권발품에 보면 보현보살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 나온다.
이 법문을 써서 얻는 공덕장이 그와 같나니 하물며 이 경을 읽고 외우고 곰곰히 생각하고 기억하는 이들이 거두는 공덕장은 그 얼마나 더욱 많겠사오리까. 따라서 선남자들이여 누구나 마땅히 이 묘법연화 법문을 공양하고 또 정성껏 써야 하리이다.
하물며 이 경을 읽고 외우고 곰곰히 생각하고 기억하는 이들이 거두는 공덕장이 얼마나 더 많겠냐고 반문하고 있다. 물론 공덕이 더 많으니 권하는 것은 아니다. 사경으로도 충분히 좋겠지만, 여러 번 읽어 익숙해지고 하나 하나 사유하는 가운데 부처님이 무엇을 말하는지 따라가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는 든다.
지장경은 독경도 사경도 조금 해봤는데 내용을 새기기에 (같은 시간이라면) 여러 번을 독경하고 생각하는 것이 더 좋지 않나 싶다. 개인의 생각이며 수행은 다 자기 인연과 근기따라이니 정답은 없다 본다. 무엇으로 하든 진심으로 하고 공경하며 한다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