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나에게 요구한다. 판단에 대해서.

향광장엄주주모니 2018. 11. 20. 21:25

이것만은 꼭 지켰으면 좋겠다.

다른 이가 어떤가 판단하는 것으로 즐거움을 삼지 말아라.

판단하게 되었다면 그 순간 그 잣대로 반드시 스스로를 먼저 재어보라.

재어보고 나서 조금이라도 미심쩍다면 다른 이를 바라보는 힘을 안으로 돌려 자신을 바라보고 고쳐나가라.

그것이 급하고 중한 일이다.


살다보면 의도하지 않더라도 너무 많은 판단, 평가를 하게 된다.

그런 과정은 내가 바르고 다른 이가 바르지 않다는 비틀어진 상과 연결되기 쉽다. 경계해야 한다.

알아차리는 것과 판단, 평가하는 좀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저 명확하게 알아차리고 그에 대한 최상의 대응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수행이 깊어지면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바른 통찰과 지혜로 알아차리면서 최상의 대응을 할 수 있는 것.

그런 자리에 이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