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단 한 분의 부처님 명호만 생각하여도

향광장엄주주모니 2019. 2. 17. 10:19

지장경 칭불명호품에 이렇게 나온다.

'세존이시여, 현재나 미래세의 인간, 천인,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어떠한 중생이든지 단 한 분의 부처님 명호만 생각하여도 공덕이 한량 없사온데, 하물며 많은 부처님의 명호를 생각하고 부르면 어떠하겠나이까? 이 중생들은 살았을 때나 죽었을 때나 큰 이익을 얻고, 결코 악도에 떨어지지 아니하옵니다.'


부처님의 명호를 생각하고 부르는 것은 유익하다. 현재나 미래나 마찬가지다. 한 분의 부처님 명호만 생각하여도 공덕이 한량 없다고 했다. 만약 이 구절에 문제가 있었다면 부처님은 '그건 진실이 아니다'고 말씀하셨을 것이다. 그러니 부처님 명호를 부르는 것은 그 어떤 것이든 공덕이 한량없다고 생각해도 된다고 본다.


또 법화경에 나오듯 부처님은 멸도하지 않는다. 멸도한 듯 보이지만 멸도하지 않는다. 그러니 그것을 알고 부르는 이에게 어느 부처님이든 지금 이 순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살아있는 부처님이다. 

시대를 한정지어 지금은 이 부처님만이 공덕있다고 말하는 이도 있는데 정말 그럴까. 잘 생각해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