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사라진 고통
향광장엄주주모니
2021. 8. 14. 07:46
온라인이긴 하지만 모 카페에서 합동 수행을 간간히 한다.
어제 한 합동 수행을 마쳤는데 후기를 올린 이가 있었다.
자신에게 일어난 생각들을 정리했는데 참 좋았다.
그의 글에 어떤 이가 댓글을 달기를
자신은 너무 힘들어 이번 수행은 다 마치지 못했다고 하니
글쓴이 역시 자신도 힘들어 이런저런 방편으로 수행을 마쳤다고 한다.
그냥 읽고 넘어갔는데 생각해보니 만트라를 할 때마다 일어나던 다리의 고통이 사라졌다.
종아리에 압통이 생기곤 했는데 말이다.
처음에는 자면서 다리에 쥐가 날 뻔하여 잠을 깼었고
다음에는 종아리에 은근한 압통이 느껴졌었다.
아직은 내 탁한 업장이 많다는 생각에 의기소침해지기도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요즘에는 별다른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다.
무슨 연유일까.
요즘은 법화경을 읽고 염불을 하고 인연 된 만트라를 조금씩 한다.
아직 많이 게으르며 시간을 귀하게 쓰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