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이제 멈출 때
향광장엄주주모니
2019. 11. 19. 09:24
탐진치에 휩싸일 때에는 그 사실을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또 알아차린다 해도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내적인 소리에 제대로 반응하기 어렵죠.
오랜 습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깊이 빠져 놀아난 뒤에 좋지 않은 과보가 돌아와도 잠깐 후회할 뿐 또 다른 어리석음으로 치달아갑니다.
오늘 아침 매스컴을 통해 어떤 이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제 그만할 때인데 라는 아쉬움이 드네요.
그 마음 속 탐욕과 어리석음에 휘둘리고, 그 상황을 이용하는 세상에 휘둘리고 과연 남는 것이 무엇일까 싶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나쁜데 얼마나 나빠져야 깨달을까요.
불자라서 참 감사하고 다행인 아침입니다.
남탓하는데 힘쓰지 말아야지 합니다.
내 할 도리를 다해가는 것에 마음쓰자 합니다.
탐진치로 흐리는 마음에 밝은 햇살 드리워지기를 기원합니다.
소란함이 사라진 저녁이 되면 무엇이 남아 우리 마음을 채울까 생각하는 날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