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인연의 흐름 속에서 최선을

향광장엄주주모니 2021. 4. 23. 09:21

우리는 늘 만나고 헤어진다.

내가 인연 된 법화경을 만났을 때 몇 권을 더 사서 가족들에게 선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차일피일 미루다가 사려고 확인하니 절판되었다는 것을 안 순간이 있다.

가끔씩 찾아서 읽는 블로그가 사라진 것을 안 순간이 있다.

한 대상에 대하여 내면이 알려주는 느낌이 달라지는 순간이 있다.

 

모든 것들이 늘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오늘 가능한 일이 내일은 불가능한 일이 될 수 있다.

오늘 나에게 좋았던 것이 내일은 좋지 않은 것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이런 생각을 한다.

가능할 때 최선을 다하라.

흘러가는 것을 어리석게 집착하여 잡지 말라.

(내 흐름과 벗어난 것이라면 놓아버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