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해탈하고 싶다면

정말 해탈하고 싶다면 그것을 위해 나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해탈을 무엇이라 이름지었든 그것을 위해 유익한 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마도 모든 번뇌, 탐진치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그 해탈에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스스로를 괴롭히는 어리석은 집착으로부터 벗어나는 일에서 시작하면 되지 않을까요?

살을 빼고 싶다면 음식을 조절하고 운동하고 (필요하면) 신체의 질환을 다스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살을 빼고 싶다고 부르짖으면서 여전히 음식을 산처럼 쌓아놓고 먹는다면 보는 이들은 그의 말을 믿기 어려울 겁니다.

정말 살을 빼고 싶니? 그럼 실천을 해야 해. 지금 모습으로는 어려워.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부르짖기 전에 음식에 집착하는 자신의 모습을 먼저 돌아보라 말할 것입니다.

말하지 않아도 그런 생각을 대부분 할 것이며 그런 일이야말로 어리석거나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니 해탈하고 싶다면 자신의 뜻과 마음처럼 행이 그렇게 나아가는지 살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니면 자신의 뜻과 마음이 참인지 살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해탈을 원하는 이가 해탈을 향해 참으로 한발 나아가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