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킹덤을 보다.

향광장엄주주모니 2019. 2. 1. 14:26

1월의 마지막 날, 영화 킹덤을 보았다.


조선, 궁, 세자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이야기지만 그냥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는 생각들었다.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무엇이 올바른지 그른지에 대한 고민없이 부지런히 움직일 뿐인 인간의 어리석음이 보였다.

그 끝은 무엇일까. 그런 마음으로 움직일 뿐이라면 좋은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영화는 열린 결말로 이야기를 마친다. 아직 진행중인 이야기이다.

감독은 아마도 당신이라면 이런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묻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우리는 여전히 이런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그러니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묻는 것 같다.


커다란 공업의 꾸러미 안에서 우리는 오늘을 함께 살아간다.

사는게 팍팍해지는 현실이, 바르지 않은 이들이 큰소리를 치는 세상이 마땅치 않게 느껴지기에 점점 생각의 의지마저 잃게 되지만 하나 하나의 작은 힘이 모여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니 불자로서 바른 발원을 하고 해야 할 도리를 다하며 살아가야하리라.


좋은 변화를 꿈꾼다. 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