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일지

3월8일

향광장엄주주모니 2020. 3. 9. 15:34

법화경 156에서 257페이지

능엄주와 염불을 못했습니다.

독거어르신 돕기 천원 기부


선임과 근무를 서니 좀 눈치가 보입니다.

지난달부터 직장에서 잠을 자는 날은 아침, 저녁으로 경을 읽거나 하는데 어제는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근무 전, 근무 끝나고 나서의 활동이니 딱히 상대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함께 근무를 서는 것이니 상대가 '불편하다'고 하면 내 활동을 고집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일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그런 일이 되지 않으리라 믿어봅니다. 

아무튼 이렇게 경을 읽고 염불하고 능엄주를 읽어 인연된 모든 이가 밝아진다면 모두에게 좋은 일이 될 것입니다.

요즘은 '지독하다' 생각했고 그리 느껴지는 제 직장이 저의 수행으로 편안해지고 밝아지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내 근기로 인해 쉬이 편안하게 하지 못하지만, 그래서 경을 읽는 틈틈이 엄포하듯 방해하는 것이 좋지 않다 표현하지만 점차 좋아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마음에 깊이 박힌 생각, 그것이 얼마나 큰 힘을 지닐까요?

편안해지리라 믿는 마음있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