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법화경)중생이 법을 들으면

향광장엄주주모니 2020. 2. 18. 11:39

법화경을 읽을 때마다 마음에 닿는 구절이 그날 그날 있습니다.

어제는 미루다 넘어갔는데 오늘은 바로 적어봅니다.


약초유품(초목품)에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중생이 법을 들으면 타고난 능력과 근기 따라 장애를 여의리며 또한 차츰 일체지자의 법에 스스로 정진하게 되느니라.'

속뜻까지야 모르겠지만 드러난 뜻은 구절의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이해됩니다.


중생이 법을 들으면 장애를 여의게 되고 차츰 일체지자의 법에 스스로 정진하게 된다고 하지요.

또 타고난 능력과 근기가 다르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드러난 구절에서 보면 똑같은 법을 듣더라도 타고난 능력과 근기에 따라 무언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짐작케 하구요.


새로운 내용은 아닌데 오늘은 '중생이 법을 들으면'이라는 구절이 마음에 닿았습니다.

장애를 여의고 일체지자의 법에 스스로 정진하게 되는 시작이 바로 법을 듣는 것에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법을 듣고 있나요? 법을 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