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법화경)시방의 세간 모든 곳에 몸을 나타내나니

향광장엄주주모니 2020. 7. 10. 10:34

관세음보문품 게송 중에 이런 구절이 있다.

 

신통력을 통달하고 광대한 지혜와 방편을 소유하여

시방의 세간 모든 곳에 몸을 나타내나니

지옥 축생 아귀 등

비참한 악취에 있는 이들뿐 아니라

일체중생이 생로병을 다하게끔 하느니라

 

흔히 지옥이나 축생이나 아귀로 떨어지면 고통만이 가득하고 희망 없으리라 생각한다.

그런데 악도, 악취에 떨어져도 그 곳에서 보살님을 만날 수 있다.

관세음보살뿐이 아니라 지장보살, 묘음보살도 악취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교화, 제도하신다.

그러니 우리가 어디에 있든 만나는 인연의 도움으로 변할 수 있다.

한 생각 돌이킬 수 있다면 밝은 내일을 기약할 수 있다.

아니 그 순간 삼악도의 고통을 벗어나 편안에 들 수 있고 해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