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업보차별경 24장 지옥보

향광장엄주주모니 2020. 8. 4. 11:39

또한 중생이 한 번 지옥에 떨어져 그 수한을 다 채우게 되는 것은 지옥에 들어갈 죄업을 짓고도 조금도 부끄러운 마음과 무서운 마음과 싫어하는 마음이 없이 도리어 즐거워하며 또는 조금도 후회하는 마음이 없이 더욱 지옥에만 들어갈 죄업을 지었음이요, 중생이 지옥에 떨어졌다가 수한을 절반만 채우고 나오게 되는 것은 지옥에 들어갈 죄업을 지어 놓고 뒤에 무서운 마음과 부끄러운 마음과 싫어하는 마음을 내어 참회하였음이요, 중생이 지옥에 잠깐 들어갔다가 곧 나오게 되는 것은 지옥에 들어갈 업을 짓고 곧 무서운 마음과 부끄러운 마음과 싫어하는 마음이 나서 실심으로 즉시 참회하여 다시 그 죄업을 짓지 아니하였음이라 하시고 이어서 게를 송하시되, 사람이 중한 죄업 지어 놓고도, 지은 뒤에 깊이 깊이 자책을 하고, 참회하여 다시 그 업을 짓지 않으면 능히 그 근본 업을 소멸하리라.

 

인터넷에 옮겨진 업보차별경을 쭉 한번 읽어봤다. 알면 좋을 내용이 아닌가 싶다.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 그러하지만) 바르게 알아야 이상한 고민에 빠지지 않고 힘써 나아갈 수 있다.

 

좋은 것을 가까이 해야 한다는 것은 참 중요하다. 흐려지고 산란해지는 마음이 좋은 것을 가까이 함으로써 정리되어간다. 그래서 불자는 경을 읽어야 하고 선지식의 좋은 가르침을 배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