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글에 이런 구절이 있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영성을 하다가 이상해지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도 그런 사례들을 많이 봤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어느 날 어떤 영적 각성이 일어나 대단한 지혜를 말한다 해도 개인적으로 전혀 놀랍거나 대단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지혜들은 누구에게나 본래부터 내재되어 있고, 그런 지혜들에 자주 접속하는 과정에서 필시 견고해져 갈 영적인 아상을 넘어서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성취이므로, 단지 10년 후 20년 후 30년 후에 그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을지가 궁금할 뿐이다. 영성의 열매는 거창한 말이 아니라 오직 삶을 통해 증명될 수 있는 것이기에, 자주 가는 카페에서 읽은 이 글에 크게 공감한다. 모든 것은 삶을 통해서 증명이 되는 것이라고 나 역시 생각한다.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