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3

(법화경 방편품) 부처님들의 광명

부처님들께서는 일체 몸을 지닌 자들의 품행과 나름의 근기와 이전에 지은 업을 잘 아시기에 저들의 정진력과 능력과 아울러 성품에 잘 맞춰 부처님들의 광명을 나누어주시느니라 우리가 어떤 가르침에 있든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 있다면 부처님의 광명을 받고 있음이 분명하다.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심지어 그것은 각자에게 최적으로 맞춰져 있다. 이 사실을 의심한다면 당신은 부처님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불교를 표방한 무리 중 이것이 아니라서 '너는 망했다'라는 말을 하는 자가 있다면 잘 알아봐야 할 일이다. 방편품을 읽다 보면 부처님의 모든 가르침이 좋은 것이며 그것은 결국 하나로 나아간다는 말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그러니 부처님 가르침, 특히 법화경을 말하고 싶다면 불법에 관한 한 편협함을 ..

2022년 2022.01.07

점프를 위한 힘의 비축

새해, 계획, 작심 3일, 용두사미... 해가 시작되기 전에 늘 1년의 목표를 분야별로 세우고는 했다. 엑셀로 월별 추진 현황을 만들어놓고 지낸 것이 5년은 되나 보다. 더러는 성취된 것도 있으나 많은 것들이 부진했다. 올해의 시작은 결연한 계획 수립과 함께 시작하지 않았다. 반란하는 마음, 아니면 계획 수립마저 포기한 나태함일까. 아직은 모르지만 조금은 다른 해가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체계적인 2022년의 1일을 맞이하지 않았지만 할 일이 하나씩 생겨난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해야겠다'라고 마음먹는 일이 생기고 있고 행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하루 만보씩 걷기다. 퇴직 후 6개월을 곰처럼 뒹굴대던 몸뚱이가 아닌가. 무거워진 몸을 이끌고 만보를 걷는 것은 발바닥이 아픈 그런 일이다. 낮..

2022년 2022.01.06

상당한 기간, 상당한 양

벌써 1년 전이다. 작년 3월에 루드락샤 염주를 들이면서 염주를 만들어준 에너지 공예작가에게 이렇게 들었다. "아직 당신은 상위자아가 이루고자 하는 일을 성취하지 못했고 목차크라, 태양총차크라가 개화되지 않았다.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차크라를 개화하려면 상당한 기간, 상당한 양으로 바즈라구루 만트라, 잠발라 만트라를 하시라." 얼마나가 상당한 기간이고 얼마나가 상당한 양일까. 작가에게 직접 묻지 못했지만, 정답은 아마도 이것이지 않을까 싶다. "일단 해보라. 해보면 안다" 2022년은 일단 해보는 해로 정해본다.

2022년 2022.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