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사이비가 무서운 이유

향광장엄주주모니 2020. 4. 15. 23:15

사이비의 뜻은 이렇습니다.

겉으로는 비슷하나 속은 완전히 다름. 또는 그런 것

사이비가 무서운 이유는 겉으로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완전히 다르죠.

겉으로 비슷하기 때문에 별 의심없이 다가서게 됩니다.

정신없이 따른 결과 그 프레임에 갇히는 순간 다르다는 것을 알아차릴 힘을 잃게 됩니다.


정법이 있다고 할 때 (우리가 다 알지 못하더라도) 그 자체로 흠결이 없습니다.

이리 치고 저리 치고 이리 찌르고 저리 찔러도 편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진리에서 나오고 진리를 따르기 때문에 진리를 표방하는 모든 법이 다 그 안에서 조화롭습니다.

(물론 불법의 어떤 가르침들은 겉으로 보기에 상충을 보이기도 하지만, 크게 보면 상충이 아니니 조화라 할 수 있죠.)


제가 아는 어떤 종교는 겉으로 비슷하나 속이 다르다는 생각을 많이 들게 합니다.

물론 사이비인지 아닌지 저도 모릅니다만, 제가 경을 읽어 알고 있는 것과 상이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것을 물어보면 그에 대해 직접 대답하지 못합니다. 그 대신 다른 이야기를 장황하게 합니다.

왜 못할까요? 아마도 경을 들어 답하기 어렵기 때문일 것입니다.


기독교의 신자라면 성경읽고 사유하고 그대로 살아가기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런데 기독교의 사이비들은 성경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해석하는데, 그게 일반적인 해석과 다르거든요.

불교 신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불교 신자라면 부처님의 가르침인 경전읽고 사유하고 그대로 살아가기를 사랑해야 합니다.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경전의 가르침을 해석하여 본 뜻을 훼손하는 것은 바르지 않은 일입니다. 


겉으로는 비슷하나 속은 완전히 다른 것, 그것에 혹하지 않도록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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