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추미애, 윤석열의 기사를 보면서(정치에 대한 생각)

향광장엄주주모니 2020. 1. 10. 17:01

뉴스를 보면 참 안타깝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다.

대통령을 위시한 특정인을 무조건적으로 시끄럽게 지지하는 어리석음도 마땅치 않고

국민을 위한다는 명분이지만 그 명분과는 사뭇 다른 속내를 가지고 뻔뻔한 언행을 일삼는 정치인의 탐욕도 마땅치 않다.


가화만사성, 그걸 하면 참 좋겠다.

내 집도 관리가 안되는데 왜 엄한 남의 집 일에 나서서 좋은 사람 코스프레를 하는가.

먼저 스스로를 다스리고 자신이 속한 조직을 다스리고 그 조직이 국민을 위해 일하게 하면 좋겠다.


자신의 신념이 맞다면서 들이대는 잣대는 대상을 떠나 늘 동일해야 한다.

지난 정부의 잘못을 들춰내고 처벌하는 것에 목매어 앞으로 제대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이 좋지 않다만

그렇게 시비를 가려 끝을 보고자 한다면 이제는 자신의 행위에 대한 시비에도 같은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

그런데 그렇게 보이지 않으며, 오히려 교묘한 조작, 선동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상당하다.


왜 주인인 국민이 원하지 않는 놀음을 하면서 자신들 밥그릇 싸움에 국민이 피보게 하는가.

완벽한 것은 없겠지만, 지금 이 시국에 추미애인가, 윤석열인가를 두고 본다면 당연히 윤석열일 수 밖에 없다.

적어도 윤석열 총장은 동일한 잣대를 가지고 일하는 사람이라 판단되기 때문이다.


만약 정부 수장이 정말 자신의 안위, 자기 사람들의 안위에만 연연하지 않는, 정말 국민을 위하는 자라면

동일하고 바른 잣대를 들이대는 자를 받아들임에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며 그럴 것이다.

그런데 정말 말도 안되는 사람들을 국민정서에 반해 중책에 들이는 것을 보면 떳떳하지 못한 것이 많은가 싶기도 하다.

수장을 위시한 무리들은 아마도 드러내면 안될 일이 너무 많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잊지 말아야 할 것이 결국은 자신이 지은 어리석은 놀음에 자기가 걸리게 된다는 것이다.

차라리 지금 내보이고 잘라내는 것이 오래도록 편하고 밝은 일이 될텐데 그걸 못한다.

돌아올 고통, 그걸 과보라고 한다.


덧붙이자면 복지는 좋은 일이다.

하지만 돈값을 제대로 못하는 복지는 낭비에 불과하다. 아니 죄악이다.

정부의 거대한 무능은 결국 국민에게 부메랑이 되어 큰 고통으로 돌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국민을 위한다고? 밥그릇이나 깨지 않으면 감사한 일이 될 것 같다.


너무 시니컬한 글이지만, 뉴스를 보고 싶지 않은 내가 오늘은 기사를 읽으면서 적어봤다.

불자인 내가 이리 생각한다고.

더불어 어긋난 것은 어서 사라지고 바른 것이 가득해질 것을 기원해본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정신 좀 차리시라.

이야기의 진심이 자기반성에 있으며 국민의 행복에 있는 자가 나온다면 쌍수를 들고 반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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