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재가승가원 생명치료희망쉼터는 약자이다 그래도 우리는 어떠한 무시 설움속에서 굽히지 않는다'는 글을 읽고

향광장엄주주모니 2019. 3. 8. 00:57

읽지 않으려 하다가 나로 인해 올린 글일테니 무슨 말을 하는가 읽는 것이 예의같아 읽어보았다. 크게 얻을 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4원소의 말인즉 명호부르기만이 공덕있다고 이해하는 사람이 안타깝다고 했다. 이 부분에서 좀 어이없어졌다.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정확히 알고 하는지 모르겠다. 문제를 무마시키려는 그 노력이 오히려 자신들의 논리를 스스로 흔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을까. 2월달에 읽어 확인한 글들, 지식인에 공왕불기도를 권하고 재가승가원을 홍보하며 적은 글들은 대부분 내용이 한결같았다. '다른 수행법은 아니고 다른 불보살도 아니다. 공왕불기도만 답이 되고 공왕불만 유효하다.' 그런데 이제 와서 명호부르기만 공덕있다 하면서 전면에 내세운 가르침을 스스로 그 말이 아니라고 하고 있으니 자신의 주장을 철회하는 것인가. 글에 적은 내용을 몇가지 살펴 보려 한다.


오직 이 명호만이 공덕을 받는다라고 그렇게 이해를 했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 주장을 넘어서서 다른 수행법은 지난 시대의 수행법이라 공덕이 없다고 한 것은 누구인가.

오직 이명호라 했지만 어느 종교 어느 인종 어느사상이라도 차별하지 않고 부처님 명호수행을 하면 공덕을 받는다라는 말은 들릴수가 없지 않겠는가?

 어떤 부처님이든 부처님 명호를 부르는 것은 다 공덕이 있다. 그건 누가 부르든 누구를 부르든 상관없다. 그런데 공왕불 부처님 말고 다른 불보살은 유효하지 않다고 한 것은 누구인가.

덕명원장님에 주된말은 오직 이 수행이 아니라 오직 자신만이 이 지옥같은 삶에서 벗어날수 있게 그 힘이 부족하기에 불력과 법력에 도움을 받는 그리고 일상에 복귀를 빈궁하천에 삶에서 탈출을 주를 이루고 있다

 그 힘이 부족해서 불력, 법력에 도움을 받는다고 할 때 그 방법으로 제시하는 것이 오직 명호부르기라고 한 것은 누구인가.

재가승가원 생명치료 희망쉼터는 집단도 조직도 아니다 서로 일면식도 스스로 지독한 악습에 불행을 선택한 삶을 스스로 헤쳐나가는 덕명원장님에 뜻을 따르는 개인들이다

 별도의 수행공간, 카페, 블로그를 개설하고 있고 한 가르침을 따라 사람들이 움직이니 집단이라 하든 조직이라 하든 크게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사실 개인들이라고 해도 상관없다. 마음 편한대로 생각해도 될 부분이다. 왜냐하면 이런 글을 적어가는 핵심논점과는 별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덕명의 뜻을 따르는 개인들이라고 하는데 그 뜻을 펼칠 때 같은 말을 하지 않는가. 그 사실이 중요하다.


다른 관심은 없다. 사람들이 어떠한지 법에 대한 이해가 어떠한지 판단할 수준도 아니고 법을 잘못 말하는 죄업의 무게를 조금은 알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법에 대해 이러니 저러니 말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다만 내 수행을 부정하는 주장을 하니 그에 대한 답을 찾는 노력의 결과를 글로 적었고 내 글에 대해서 논점없이 이리 저리 건들고 있으니 그에 대해 필요한 부분을 말할 뿐이다.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약자도 강자도 없다. 더욱이 스스로 불법을 바르게 알아 견고하다면 모든 법계가 자신을 기뻐함을 알텐데 어떻게 약자라는 말이 나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