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불교 카페에 들어가니 이런 글이 있었다.
본인이 카페에서 보니 한소식 한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어떤 분의 글이 있는데 자기는 잘 이해 안가는 점이 있으니 가르침을 달라.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이런 질문도 있었고 어디서 본 듯한 뜬금없는 선문답들이 댓글로 오고 갔다.
잘 모르는 나지만, 분위기상 나 좀 깨달았는데 너희는 어때? 이런 살짝 어깨에 힘들어간 분위기?
뭐 그런가보다.
나는 뭔 소리인지 도통 모르겠다.
그런데 하나만 물어보자.
그래서 그것이 그대의 세계는 어떻게 밝혔는가?
그래서 그것이 세상을 어떻게 밝혔는가?
나의 세계, 주변을 밝힐 수 없다면, 하나의 삶이라도 밝히지 못한다면 나는 도통 모르겠는 그 소리가 하나도 부럽지 않을 것 같다.
깨달음을 위해 꼭 필요하다면 스스로 갖춰지겠지.
진정 깨달음이라도 깨달은 순간 나도 알아지겠지.
깨달음은 늘 나의 관심사이지만, 내가 생각하는 깨달음이 저런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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