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의 상담글에 답글을 달면서 인터넷을 통한 불우이웃돕기 관련된 내용을 적었습니다. 돈 문제의 어려움이 있는 분의 글이었습니다. 돈 문제라면 베푸는 것이 필요하다고 적으면서 많지 않더라도 나누는 방법이 많다고 제시한 방법이 다음의 같이가치나 네이버의 네이버빈 캠페인이었습니다.
사람 마음이 간사합니다. 돈이 없을 때에는 조금만 있어도 잘 쓸 것 같은 마음인데 막상 생기면 집착이 생깁니다. 누군가는 막 써서 걱정일 수 있는데 저는 아까워하는 쪽입니다. 스스로 생각할 때 나는 이것이 약하다고 하는 부분 중에 그런 깊은 습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약화시키고자 1년을 매일 매일 인터넷 불우이웃 돕기에 천원씩 보냈나 그렇습니다. 그 다음해에 천 백원으로 올려서 하고 천 이백원 정도 올리다가 관두었나 그렇습니다. 물론 빼먹은 날도 있긴 합니다.
예전에 비하면 돈에 대한 집착이 좀 약해졌지 싶긴 한데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돈을 추구하는 마음에서 약간 자유로워진 것 같긴 합니다. 필요한 만큼 채워지라는 소박하지만 매우 높은 수준의 원을 세워 살고 있습니다. 먹고는 살아야 하잖아 합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같이가치에 들어가 응원도 하고 댓글도 달고 기부도 조금씩 했습니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오늘 잘 지냈나를 생각하면 무엇이 마음에 남을까요? 무엇이 있어 오늘이 의미있어질까요?
나누는 마음, 그런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우리 삶을 밝히고자 노력하는 마음과 행동들이 남을 것 같습니다.
모두가 힘든 세상이라고 하지만 조금은 다른 이를 위해 마음내는 그런 날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 따뜻한 마음이 돌고 돌아 결국은 나의 삶을 밝히는 힘이 되어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웃음을 평안을 행복을 나눕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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