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법화경을 읽기 시작하면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품이 있었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품이 있었습니다. 방편품과 여래수량품은 중요하다고 여겨졌고 초목품, 안락행품은 좋았습니다. 28품(27품) 전체가 나름의 의미를 가지고 있겠지만.
오늘은 안락행품을 읽었습니다. 이 안락행품은 문수사리 법왕자가 석가모니 부처님께 '보살마하살들이 말세 말법시에 법화 법문을 홍포하려면 어찌해야 하는가'를 묻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이에 대해서 부처님은 '네 가지 법들에 견고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세요. 그 상세한 답변과 게송들로 품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법화법문 대해서 부처님은 여래들의 제일가는 설법, 여래들의 마지막 법문, 가장 깊은 법장(法藏), 일체 세간에서 원망하는 법문이라고 합니다. 법화경을 부처님이 세간에 홍포하는 마지막 경, 설하신 일체 경들 중 가장 높이 솟은 경, 항상 간직하고 결코 밝히지 않았던 경이라고 표현합니다.
부처님이 멸하신 후세에 무상 최정각을 바라며 부처님의 일, 다시 말해서 위에서 표현된 것처럼 최상, 최후의 법화법문을 홍포하려는 이들은 안락행품에서 전하신 네 가지 법들을 얻어야 합니다. 법화경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면 안락행품의 네 가지 법이 무엇인지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유할 부분이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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