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품에 이렇게 나옵니다.
보살마하살들 또한 이와 같나니 약왕이여 만약 이 법문을 듣지도 받지도 이해하지도 깨닫지도 헤아리지도 곰곰이 생각하지도 못하는 이런 보살마하살들은 무상정등각에서 아주 멀지만 만약 이 법문을 듣고 받고 이해하고 깨닫고 외우고 곰곰히 생각하는 이들은 다시 말하거니와 무상정등각에 바로 가까이 이르게 되느니라. 약왕이여 이 법문으로 인하여 중생이 무상정등각에 이르게 되나니 왜냐하면 이 법문에는 과거에 여래들께서 보살마하살을 성취케 하고자 드러내셨던 무상의 묘법이요 비밀 법장이 담긴 까닭이니라.
법화 법문은 이런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법화 법문을 만난다면 법문을 듣고 받고 이해하고 깨닫고 외우고 곰곰이 생각하는 일련의 과정에 드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신은 어디에 서 있습니까? 법화 법문을 들었습니까? 받았습니까? 이해했습니까? 깨달았습니까? 외웠습니까? 곰곰이 생각했습니까?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어가기를 바랍니다. 이 법문으로 우리 역시 무상정등각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2020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법화경) 그대는 반드시 여기 머물러 (0) | 2020.12.31 |
---|---|
(성철스님)절은 불공을 가르치는 곳이지, 불공하는 곳이 아니다 (0) | 2020.12.11 |
어머니의 공양 (0) | 2020.12.07 |
어리석은 간섭 (0) | 2020.12.02 |
오랜만에 소리내어 나무아미타불 (0) | 2020.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