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엄마를 부를 때 어떤 심정일까.
그런 심정으로 부처님을 생각하면 그것으로 훌륭한 염불이 된다고 생각한다.
조건도 없다. 아이의 마음 안에는 엄마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있을 뿐이다.
오늘 누군가 올린 염불에 대한 글을 읽었는데 평소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바가 있어서인지 좋지 않았다.
정토에 대한 특정한 법문들에 대해 나는 크게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이해하는 정토삼부경의 법문과 상이하다, 복잡하다, 인위적이다'라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모든 순간에 우리가 무엇을 따르려 하는가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법을 따르며 네 안의 불성을 의지하라'고 부처님이 당부하셨음을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사람의 말이 가르침에 비추어 이상하다면 깊이 사유할 필요가 있다.
염불은 부처님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이루어진다.
소리를 내든, 상을 그리든, 부처님을 생각하는 그 마음으로 가득해질 때 서로 통함이 일어난다.
그렇게 시작하면서 내가 생각하는 부처님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가는 과정으로 정토삼부경을 읽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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