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 130페이지부터 524페이지까지 읽었습니다.
다시 1독입니다.
소리내지 않고 읽으니 더 빠른 것 같습니다.
대부분 경전 읽을 때 소리를 내어 읽으라고 하는 것 같은데, 결국 중요한 것은 의미를 따르는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의미를 따르도록 노력하면서 소리내지 않고 읽으려고 합니다.
난민돕기 천원 기부.
예전에 일일수행을 적는 것에 대해 회의적 시각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잘못하면 보여지기 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같이 견고하지 못한 이에게는 결과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도 같습니다.
오늘도 오전에 퇴근 후 이리 저리 나태해지는 마음이었는데 편하게 게으를 수만은 없었습니다.
피곤하다는 핑계로 한껏 게을러지려는 몸을 일으킨 것은 이렇게 일일수행의 결과를 공개적으로 적는 것에서 오는 부담감이 한 몫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