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들에 대한 비판을 보면 '과거에 그가 이런 행동을 하고 이런 발언을 했다'면서 지난 잘못을 탓하거나 달라진 입장을 탓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오늘은 잠깐 그것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먼저 사람이 완벽하여 애초에 잘못하지 않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런 사람은 있기 어렵다.
누구나 크든 작든 흠이 될만한 판단을 하고 말을 하고 행동을 한다.
중요한 것은 그 과정을 겪은 후 지금의 그가 어떤가이지 않을까.
비난은 값을 치르지 않은 잘못을 향하는 것이 맞다.
대중을 속이며 여전히 잘못된 자리에 머물러 있는 그 사람의 오늘을 향하는 것이 맞다.
만약 과거 잘못에 대한 합당한 댓가를 치른다면, 또 지금의 그가 변화되었다면 포용하고 인정하는 것이 맞다.
또 사람은 변하기 마련이다.
삶의 경험에 따라 많은 것인 변하며 굳건한 신념도 변할 수 있다.
그것을 변절이라고 하거나 말을 바꿨다는 단순한 틀로 비판하는 것은 어리석다.
더 넓고 좋은 것을 향해 변화되었다면 환영할만한 말 바꾸기, 변절이 아닐지.
그런 변절, 좋다.
세상은 흘러가는데 잡을 것과 놓을 것을 적절하게 판단하는 것은 환영할만하다.
'2021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법화경 해설 (0) | 2021.12.31 |
---|---|
정업은 변하지 않는다는 말 (0) | 2021.12.31 |
생일, 감사하는 날 (0) | 2021.12.27 |
그렇게 볼 눈 밖에 안된다. (0) | 2021.12.26 |
마음이 세상을 만든다고 믿는다면 (0) | 2021.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