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 것

향광장엄주주모니 2018. 10. 30. 07:08

사람이나 상황이나 힘들 때가 있다.

그럴때 '그냥 그 사람은 그런가보다. 상황이 그런가보다.'하면 편해진다.

가끔은 이 '그냥 그런가보다.'하는 것 조차 힘든 일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은 나만의 평안일 뿐이다.


그게 평안하고 가끔은 거기에 이르는 것도 힘든 일이지만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야 한다.

나만의 평안이 부처님 법을 배우는, 수행하는 목적이 아니므로.


나는 평안하다. 그런데 당신은 어떠한가?

그것을 고민하며 나아가는 것이 불성이 기뻐할 마음자리다.

자비, 지혜, 원만한 힘.

이것이 필요하다.


가끔은 나의 평안이 평안 아닌 것이 되어버린다.

어떻게 해야 참으로 평안하게 되는 것인지는 알겠는데 자비도 지혜도 원만한 힘도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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