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바뀌지도 않는 시비

향광장엄주주모니 2018. 10. 28. 21:16

신기한 일이다.

내 글에 또 댓글을 단다.

여러가지 나쁜 단어를 써가면서 나를 은근히 비웃는다.


참 신기하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비비 꼬일수가 있을까?

그것도 법화경을 공부하고 해설한다면서.

각자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참 신기할 뿐이다.


내가 부처님도 이해못할 글을 적는다고 한다.

그래서 말해줬다. 당신이 이해못하는 것이 아니냐고.


법화경이 쉬운 경이라고 한다.

그래서 말해줬다. 근기가 돼야 제대로 읽을 수 있는 경이라고.


보살이 부처라고 한다.

그래서 말해줬다. 모든 중생이 부처라고.


일본 것을 베껴서 조선이 하는 코미디를 보여주겠다고 한다.

그래서 말해줬다. 코미디는 당신이 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비방까지 하고 있다고.


자신이 앞으로 올릴 신해품을 보라고 한다.

그래서 말해줬다. 남을 비난하는 것을 바탕삼는 당신의 해설에는 관심없다고.


내 체급에 맞게 놀라고 한다.

그래서 말해줬다. 작은 일에도 파르르 거리는 당신의 체급은 무엇인가. 나는 그 체급에 머물고 싶지 않다고.


법화경에 잡설을 더한다고 한다.

그래서 말해줬다. 자신이 잡설을 더하는 것일 수도 있음을 생각하라고.


쉬운 경을 어렵게 에헴 하면서 높은 사람인 듯 설하는 사람들이 안쓰럽다고 한다.

그래서 말해줬다. 그러는 당신이 더 안쓰럽다고. 당신이 문제라고 말하는 모든 것을 당신에게서 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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