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 기도 중 법당 주변에서 쿵쾅거리는 소리가 들린다고 하는데 그런 소리 낼만한 것이 없다고 한다. 환청일까.
마음이 휩싸이면 고정되고 확장된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생명을 부여하는 일이 될 수 있으니 없는 것을 만들수도 있다. 기도를 한다면 기도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다. 기도 외의 것에 마음이 매이기도 하겠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나보다 하면서 넘어가려 노력하는 것이 좋다.
또 기도하다보면 상식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도 한다. 인간은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것만 믿지만 세상에는 그것을 넘어서는 것이 있다. 우리가 미처 인지하지 못할 뿐이다. 기도는 근본에 대한 일이며 그러하기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현상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기도하다 보면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많은 존재가 기도에 영향을 받고 나름의 표현을 해오기도 한다. 그러니 기도에 정성을 다하고 그 기도의 공덕을 널리 회향하는 것으로 점차 편안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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