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 비유품에서 부처님이 사리불에게 수기를 주시면서 이런 말씀을 하신다.
"겁의 이름은 대보장엄이니 사리불이여 어찌하여 저 겁을 대보장엄이라 일컫는지 알겠는가. 사리불이여 본래 불국토의 보살들을 일컬어 보배라 하거니와 그 때 이구 세계에는 무량한 보살들이 있으리니 무량무변하여 불가사의 아승지라. 여래들조차 가히 짐작만 할 뿐이니라. 그러한 까닭에 저 겁을 대보장엄이라 부르느니라."
불국토의 보살들을 보배라고 했다.
보살은 어떤 이인가?
깨달음을 성취하겠다는 뜻을 일으킨 자다.
깨달음을 성취하여 혼자만 안락하자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 또한 안락으로 이끌겠다는 뜻을 품는 자이다.
그러므로 보살이 있는 곳은 결국 청정함을 향해 나아갈 것이며 평온함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청정한 보살이 있는 세상은 그로 인하여 밝아질 것이다.
온 법계가 보살의 탄생을 기뻐하고 옹호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보살은 마땅히 불국토의 보배이다.
나는 보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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