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만나야 하는 사람

향광장엄주주모니 2018. 6. 15. 00:24

10일 정도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생겼다.
며칠 지나니 문득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이유가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상적으로 관계를 맺어온 사람들 속에서도 느꼈던 것이지만, 단기간의 만남이라 그런지 그런 생각과 느낌이 강하다.
무슨 인연으로 만났을까?
나는 이 사람과 무엇을 위해 만났을까?
그것이 좋든 나쁘든 그 어떤 인연으로 만났을지라도 끝이 밝았으면 한다.
공업을 밝게 마무리하겠다.

처음 팀원을 짤 때 남자랑 짝이 되었다.
좀 불편할 것 같아 먼저 알고 있던 언니랑 팀을 하겠다고 했는데 며칠 지나 팀이 조정되었다. 
그 남자랑 팀이 되었다.
일하는 모양새가 좋지 않아 조정하려는데 적당한 사람이 나밖에 없다고 했다.
(이 사람과 일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생각하니 꼭 만나야 할 사람이었던 것 같다.
내가 해줘야 하는 것은 무엇일지.
무엇이든 함께 함으로 그의 삶이 조금은 밝았졌으면 한다.
늘 발원하듯 만나는 모든 인연 인연이 선하고 바른 인연이길.
내가 그런 인연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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