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꿈을 꿨다.
잠을 자는 것, 꿈을 꾸는 것에 대한 견해를 여러 번 적은 것 같아 다시 언급하지 않겠지만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든다. 누군가는 육근의 청정을 통해 바로 알아차리는 것을 나는 꿈으로 알게 되는 것 같다. 밝게 알아차리는 수준이 아니라서 모르고 있으니 이런 현상으로 보여지는 것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또 꿈으로 드러나도 알아차리는 것은 각자의 몫이니 생각보다 간단하고 쉬운 일은 아니다. 어찌되었든 언젠가는 꿈이 아닌 모든 순간에서 실상을 바로 바로 알아차리게 되는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
꿈의 세부적인 내용은 생략하고 이제 수행하라는 생각이 드는 꿈을 꿨다. 연초 마음을 어지럽혔던 합창 간부의 일은 일단락되었고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에서 괴롭히던 이는 카페를 탈퇴함으로써 어느 정도 마무리했으니 더 이상 그것에 마음두지 말고 하던 것을 부지런히 해나라가라는 배려와 관심이 느껴졌다. 부족함을 느끼면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 꿈이었다.
부처님 법을 열심히 먹고 연습해서 고운 소리로 펼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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