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전도된 마음

향광장엄주주모니 2018. 11. 30. 17:07

똥은 더럽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을 더럽다고 하지 않는다.

전도된 마음이다.

똥을 더러워 한다면 똥 가득찬 자신도 그와 다름없다고 말해야 바른 마음이다.

그러니 똥의 소유자여, 더럽다고 유난떨지 말아라.


청소할 때 이런 생각하니 좋네요.

음식이 사람 몸에 들어가 나온 것인데 이상한 일이긴 합니다.

맛있게 먹고 더럽다고 난리를 치니 말이지요.

물론 저도 생각은 요리하나 마음이 아직 그러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여러가지 전도된 마음에서 벗어나는 하나의 발판이 되기는 할 것 같습니다.


색욕에 대해서 부처님이 가르치실 때 여인의 몸을 그리 관하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 아마 맞을 겁니다.

짝사랑으로 괴롭다면 이런 관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사람도 이런 것들이 가득한 사람일 뿐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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