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우연히 어떤 글을 읽었는데 그 글을 읽고 나서 '그럴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부분을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진리는 아무나 만나지 못한다.
진리가 있어도 선업의 공덕이 있는 사람에게만 보인다.
진리를 만나도 선업의 공덕이 더 많은 사람만 수행을 한다.
수행을 해도 선업의 공덕이 가장 많은 사람이 깨달음을 얻어 자유를 누린다.
정말 그런 것도 같다. 진리가 있어도 누군가는 그것이 눈에 보이고 누군가는 알아차리지 못한다. 또 누군가는 알아도 그저 지나가고 누군가는 그것에 관해 더 알아보고 그 행에 들어간다. 또 누군가는 행에 들어가도 변화가 더디고 누군가는 정진하여 성과를 누린다.
이 글을 적으면서 염불에 대해 조금 적고 싶어졌다. 염불을 말하면서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말을 한다. 이 말에 동의하는가? 나는 동의하기도 하고 동의하지 않기도 한다. 분명 염불문은 누구나에게 열려있는 문이 맞다. 성별, 나이, 학력, 재산 등 여러가지 조건으로 가부가 결정되는 문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누구나 들 수 있는 문이 아니다. 그것을 볼 수 있는 선근이 있어야 하며, 그것을 행할 수 있는 선근이 있어야 한다. 그러니 하늘에서 떨어지는 보물과 같은데 모두가 받아들이지 못한다.
모든 일은 선행되는 선업, 선금의 공덕이 있어야 가능해진다. 그러니 한순간이라도 불성의 자비, 지혜가 두드리는 소리에 반응하라. 작은 것이라도 선업을 행하라. 그것이 우리를 좋은 것으로 이끌어갈 것이다.
염불, 당신이 믿고 부를 수 있다면 그것이 당신의 선업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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