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글 저자와 독자

향광장엄주주모니 2019. 1. 7. 17:37

너무 쉽고 짧은 이야기다.

글은 글을 적는 저자, 글을 읽는 독자가 만나는 장이다.

저자는 독자를 향해 이야기를 한다.


내 글의 저자는 나이다.

내 글의 제 1 독자는 나이다.

내 글의 제 2 독자는 나 외의 이들, 즉 글을 읽고자 화면을 여는 그대다.

내 글은 나에게 적는 편지이며 글을 여는 그대에게 전하는 편지다.

매우 사적인 글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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