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침운동 겸 산책을 했다. 맑은 공기, 가을 하늘이 감사하다.
며칠전 기도를 열심히 한다는 누군가 말하길 '나는 합리적인 사람이다'라고 했다.
산책의 말미에 문득 그 사람의 말이 떠올랐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했다.
'나라 할 것이 무엇일까. 나라 할 것이 없음을 알아가고 그것을 체득해가는 것이 수행인데.'
자신이 하는 그 말과 생각이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는 것을 드러낸다는 것을 아마도 지금은 알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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