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 여래신력품 게송의 한 부분입니다.
진실법인 이 경을 지니는 이는
인중존의 묘법을 통찰하리며
도량에서 얻었던 바 실상을 빨리 깨우치리라
속히 이해함에 막힘이 없나니
바람과 같아 어디서고 장애가 없기에
이 으뜸가는 경을 지니는 이는
법의 의취를 아느니라
이 사람은 조금만 생각하여도
도사들께서 설하신 경들의
앞뒤를 항상 알게 되리니
경들의 참된 뜻을 여실히 깨우치리라
이 사람은 달과 해를 닮아
주위를 항상 밝게 비추나니
시방으로 세간을 다니면서
많은 보살들을 일깨우리라
지혜로운 보살이라면 이러한 이익을 듣고
내가 멸도한 후에 반드시 이 경을 지니리니
의심할 바 없이 정각에 이르리라
게송은 진실법인 이 경, 법화경을 지니는 이익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법화경을 지니라고 부처님은 말씀하십니다. 여래신력품에서 부처님들은 여러 신력을 내보이십니다. 그 까닭이 이런 신력을 보고 환희하는 중생들이 부처님 멸도 후에 경을 지니게 하려는 것에 있다고 말씀하시지요.
경전을 지닌다는 것은 결국 그 가르침을 받아지닌다는 이야기입니다. 법화경 여러 곳에서 이런 표현들이 나옵니다. '한 구절, 한 게송이라도'. 이런 표현을 하면서 그것만 해도 얼마나 공덕이 큰지를 언급하지요. 그러니 법화경을 받아 지니고 그 가르침을 읽어 사유하고 마음에 새긴다면 그 공덕이 어떠할까요. 한량없을 것입니다.
지금 법화경을 받아지니고 있다면 우리의 삶은 분명히 부처님이 말씀하신 이익으로 변화해나갈 겁니다. 읽을 때마다 마음에 새겨지니 점차 그런 삶이 되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부처님의 진실한 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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