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생각한다. 지금 이 순간 죽으면 무엇이 남을까. 스님들 글에 보니 업만 남는다고 했는데 그렇기도 하겠다 생각든다. 정말 무엇이 남을까. 이것을 자주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왜인고 하니 불필요한 일에 대한 집착, 번뇌는 떠나기가 쉬워지고 좋은 일, 밝은 일에 마음을 내게 될테니 말이다. 죽으면 좋게 남을 일에 힘을 써야지, 죽어서 나를 더 괴롭게 만들 일에 힘을 쓴다면 어리석다 하지 않겠는가. 그러니 가끔 물어보라. 지금 이 순간 죽으면 무엇이 남을까. 그 질문에 편안할 일을 지금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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