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한번씩 몰아서 청소를 하는 편이었다. 물건을 잘 버리지 않는 편이었다. 물론 지금도 가끔 청소를 하는 편이며 물건도 잘 버리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 올해 들어 드는 마음과 생각인데 산만하고 지저분한 방을 치워야 할 것 같고 옷가지나 여러가지 물건들을 줄이고 싶어진다. 그렇게 해야 편안할 것 같은 마음이라 때때로 움직인다. 거스릴 마음, 따라야 할 마음 중 당연히 따라야 할 마음이라 생각들어 그리 한다. 그런 마음이 어디에서 올라오는 것인지 분명하지 않지만 부처님의 법을 따라 수행하는 이가 갖춰야 하는, 아니 갖추게 되는 기본적인 부분이 아닐까 싶다. 아무래도 그런 것 같다.
요며칠 인터넷 강좌의 시험을 보느라 경읽기도 소홀하고 방도 지저분하다. 게으른 이의 착각일지 모르겠다만 그런 와중에도 부처님을 잊지 않았고 깨어있다. 혼미한 상태에 많이 잠기지 않았다. 그래도 다시 돌이키고 맑히고 더 들어가야 할 때가 되었다. 이제 청소를 해야겠다. 소홀했던 경을 읽어 부처님의 가르침을 새겨야겠다. 만약 당신역시 부처님의 법을 배우는 이라면 그 과정에서 몸과 마음을 정결히 하고 환경을 정결히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부처님이 전하고자 하신 가르침이 무엇인지 경전을 통해 알아보고 염불을 통해 부처님을 만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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